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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움/책

세상 끝의 카페, 존 스트레레키

by Mar liso 2022. 7. 19.

* 한줄평: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

 

<메뉴판에 있던 3가지 질문>

-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?

- 죽음이 두려우십니까?

- 충만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?

 

- 자기가 존재하는 이유를 깨닫고 나면 그 다음에는 그 깨달음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무엇이든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?

 

- "...자기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을 때, 이를 일컬어 '존재의 목적'을 찾았다고 하는데, 인생을 살면서 바로 이 존재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열 가지 일을 할 수도 있고, 스무 가지 또는 수백 가지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. 존재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일이라면 뭐든 할 수 있답니다.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자신의 존재 목적을 찾아내고 그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랍니다."

"덜 행복한 사람들은 어떻죠?"

"덜 행복한 사람들도 많은 일을 해요"

케이시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. 나는 마음 한 구석에 불현듯 떠오른 생각을 말로 내뱉었다.

"그 사람들은 존재 이유와 무관한 일을 많이 하겠죠"

 

-내 인생에서 밀려오는 파도는 바로 내 관심을 끌고 시간과 에너지를 가져가려 하는 모든 사람들, 활동, 그리고 사물이라는 걸 알았어요. 내 인생의 진정한 목적과는 무관한 것들이요. 그리고 밀려가는 파도는 바로 내 존재 목적을 충족시키는 것을 도와줄 모든 사람, 일, 사물이라는 걸 깨달았죠. 지금 밀려오는 파도와 씨름하는 건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거라는 사실을... 그러고 나면 나중에 밀려가는 파도에 쓸 수 있는 힘이나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거지요.

 

- 본질을 보기 위해서는 스스로 볼 줄 아는 눈을 갖춰야 한다는 거지요.

 

- 사람들의 열정과 정열에는 전염성이 있어서...

 

-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겁니다. ... 내가 골프공을 옮겨 어디에서 치건 누구도 상관하지 않았던 것처럼, 인생에서 내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아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. 내 운명을 다른 사람이나 다른 존재가 멋대로 좌지우지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. 스스로 원하는 길을 적극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.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운명이 나를 흔들어버리죠. 골프공을 옮겨야 하는 건 바로 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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